2015년 6월 22일 월요일

kloser trend watch 20150622

1. 날개 꺽인 파랑새 줄어드는 지저궘.. 트위터 'SNS 절대강자' 놓쳤다.

 "앞으로 할 일이 많다. 이 서비스(트위터)가 이 행성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유용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예들이 많다."(딕 코스톨로 트위터 CEO,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당일인 2013년 11월 7일) 

  • 2006년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혁명 그 자체였다. 아이폰을 필두로 한 스마트폰의 급속한 확산에 힘입어 전 세계 곳곳에서 굵직한 사건을 터뜨렸다.
  • 하지만 트위터는 출시 10년도 안 돼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했던 트위터 역시 '영원한 강자는 없다'는 진리를 피해가지 못했다. 
<트위터 분기별 월간 MAU 변화>

CEO 사임에 내홍-인수 우려까지, 흔들리는 트위터

  • 지난 11일 트위터의 지속적인 성장을 장담했던 딕 코스톨로 트위터 CEO가 실적 부진에 따른 퇴진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사임했다.
  • 트위터의 위기는 숫자로 확인할 수 있다. SNS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월간 실사용자수(MAU)에서 트위터는 올해 1분기 3억200만명으로 페이스북(14억명)의 22% 수준이다.
  • 인스타그램은 트위터에 앞서 MAU 3억명을 돌파, 스냅챗은 2억명에 육박하는 MAU로 트위터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 트위터의 올해 1분기 매출은 4억36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4% 늘었으나, 직전 분기(4억7910만달러)와 비교하면 9% 줄었다.


<트위터 분기별 실적 변화>

이용행태 변화 못 읽은 트위터, '단문 서비스'에 지나친 집착

  • 트위터 위기에 대해 먼저 거론되는 원인은 SNS 이용행태의 변화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
  • 이후 이용자들은 단문보다는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하고, 나를 중심으로 한 인맥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SNS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트위터는 단문 서비스를 고수했다.
  • 인수·합병(M&A)에 적극적으로 나서지도 않아, 위험을 분산하지 못했다. 

 

'시대적 흐름'에 따른 불가피한 위기, 싸이월드 전철 밟나

  • 트위터의 위기는 SNS 시장의 시대적 변화에 따른 불가피한 결과라는 시각도 있다.
  • 싸이월드가 PC에서 스마트폰, 폐쇄성에서 개방성으로 전환기의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 것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 흥행하던 싸이월드는 잇딴 해외 진출 실패와 대규모 해킹사고 발생 등 영향으로 모바일 혁명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 모바일 혁명은 수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나, 이용자들의 급변하는 요구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할 경우 금세 도태될 수 있다는 위험성도 안고 있다.
  • 트위터와같이 특정 서비스에 집착하는 행태는 이런 위험성을 증폭시킨다.


<늦게나마 다양한 시도를 하는 트위터는 싸이월드의 전철을 밟을 것인가?>

Source) 머니투데이 2015.06.22
 
 
 
 

 

2. 구글, 페이스북, 핀터레스트도 '쇼핑' 진출.. 아마존과 '한판'

구글, 모바일 검색 결과에 구매버튼 추가 예정

핀터레스트, 이달 중 '바이어블 핀스' 출시

페이스북도 구매버튼 테스트 확대

  • 구글, 페이스북, 핀터레스트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검색 결과 등에 구매 버튼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잇따라 쇼핑 서비스를 출시하거나 계획하고 있다.
  • 구글은 지난달 말 모바일 검색 결과에 구매 버튼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매 버튼은 스폰서광고(유료광고)에 붙을 예정이다. 검색 결과 하단에 '구글에서 구매(Shop on Google)' 버튼이 배치되며 이용자가 구매 버튼을 클릭하면 구글 제품 페이지로 이동하게 된다.
  • 유튜브에서도 쇼핑 기능이 추가된다. 유튜브 동영상에서 오버레이 광고를 클릭하면 제품 구매가 가능한 '트루뷰(True View)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 핀터레스트는 '바이어블 핀스(Buyable Pins)' 기능을 추가해 버튼을 클릭하면 핀터레스트 상에서 애플페이나 기타 간편 결제를 이용해 결제할 수 있다.
  • 페이스북도 온라인 쇼핑 플랫폼 업체인 쇼피파이와 협력해 구매버튼 테스트를 확대할 예정이다.
  • 잇따라 쇼핑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전자상거래 분야 절대 강자인 아마존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Source) 아시아경제 2015.06.22
 
 
 
<글로벌 IT 기업들이 쇼핑 기능을 대대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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