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15일 화요일

kloser trend watch 20160308

1. '뉴 스타일'에 눈 뜬 중국 소비자들



  • 근래 중국에서는 ‘샤오중’이라는 단어가 부상하고 있다. 다중(大衆)에 대한 반대 의미로, 천편일률적인 제품보다 소비자 각각의 개성을 반영할 수 있는 취향 기반의 제품 선호 트렌드를 지칭한다. 
  • 샤오중 소비는 1980-2000 년대 태어난 Y세대가 주도하고 있으며 이들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대로서, 동세대 소비자의 의견에 대한 의존성이 높고 SNS상의 소비자 의견에 더 높은 신뢰를 보이는 등 인터넷, 소셜에 기반한 소비에 더욱 익숙한 소비자들이다. 
  • 또한 온라인 쇼핑객 60% 이상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구매 리뷰를 올리면서 SNS가 구매 결정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 중국 전자 상거래의 진화는 소셜 커뮤니티 전자 상거래를 통해 엿볼 수 있다. 소셜 커뮤니티 전자상거래는 쉽게 말해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의 개인 홈페이지에서 물건을 파는 것으로 메신저의 지인들에게 좋은 상품을 추천하기 때문에 판매 정보가 급속하게 퍼지게 되고 구매도 개인 홈페이지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제품 판매의 통로가 순식간에 확대되는 특성을 지닌다. 2015년 4월 기준 중국에만 1000만 명의 위챗 상인이 있고 소셜 커뮤니티 전자 상거래는 2014년 기준 960억 위안(약 17조 3000억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 최근 중국 소비자 진화는 기업들의 중국 시장에 대한 접근 방식의 근본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저가 상품이나 서비스를 고심하는 대신 이제는 중국 소비자 스스로 입소문을 내고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속성을 발견하고 관련 정보를 중국 소비를 주도하는 세대의 입맛에 최적화해 확산하는 방안에 대한 고민이 더욱 중요하게 됐다. 

Source) 한국경제 2016.03.14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03086756b

2. "인맥도 인기도 글쎄..." 차세대 SNS, 소통이 가벼워졌다.



  • 기존 SNS의 활동 반경은 오프라인 관계망을 그대로 옮긴 것과 다름 없었다. 
  • 그러나 최근 SNS는 보다 확장된 개념의 개방성이 적용되었다고 볼 수 있다.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들끼리도 콘텐츠로 소통한다. 기존에 알고 지내는 이들과 소통하는 '사회관계망'이란 기치를 무너뜨리는 SNS시대가 온 것이다. 
  • 이러한 3세대 SNS의 대표 격인 인스타그램을 살펴보면,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을 팔로우 하기도 하고 그들의 사진에 단순히 호감이 생기면 좋아요를 누르기도 한다. 
  • 소통이 가벼워지다보니 기존 오프라인 인맥은 SNS에서 크게 영향 받지 않기도 한다. 
  • 티켓투라이드의 대표는 "1세대 SNS가 싸이월드와 블로그처럼 제한된 네트워크였다면, 2세대는 페이스북과 트위터로 대표되는 온라인상의 확산위주 서비스였고 3세대는 개인 맞춤형으로 큐레이션 된 핀터레스트와 인스타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Source) 데일리한국 2016.03.08
http://daily.hankooki.com/lpage/ittech/201603/dh2016030814034213827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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